Thursday, May 29, 2014

콜라를 마신 북극곰은 정말 무사할까? 건강과 음식 2012/10/16 13:47 복사http://blog.naver.com/benefitmag/140170434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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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마신 북극곰은 정말 무사할까?  건강과 음식 
2012/10/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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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콜라가 필요한 삶, 콜라가 필요하지 않은 삶. 이 말에 쉬이 공감을 얻으리라 기대하진 않지만, 몇 주간 미국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되었을 때, 왜 이들이 콜라를 물처럼 마시는지 뼈저리게 느꼈던 필자로서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미국인의 식습관에는 콜라가 '필요'했다.

콜라에 든 설탕이 근심거리라면, 문제는 비단 콜라만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해치는 주범으로 콜라가 등장하는 것은, 콜라가 지닌 명성과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그 명성 덕에 세계적인 유통망으로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일을 한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장황하게 콜라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귀여운 영상 때문이다. 이른바 'The Real Bears(곰의 진실)'.



Jason Mraz, MC Flow의 달달한 목소리와 아늑한 분위기, 귀여운 움직임의 캐릭터들이 마음을 사로잡는 동안, 당신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설탕, 그리고 (설탕이 든)탄산음료에 관한 사실들이다. 귀여운 곰들이 겪는 신체적 변화는 왠지 점점 오싹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HAPPY'라는 문구는 자꾸 탄산음료의 등장을 뒤따른다.

탄산음료 등 설탕이 든 음료는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의 칼로리를 차지합니다.
하루에 1~2개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2형 당뇨를 앓게 될 위험을 25% 높입니다.

HAPPY를 외치지만, 몸에 쌓인 설탕이 남기는 것은 질병일 뿐이라고 전하는 영상은, 'DUMP THE UNHAPPY', 불행을 던져버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영상을 제작, 배포한 미국의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CSPI)는 보다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에 관한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0월 10일(수)에 방출된 이 영상은, 특유의 귀여움과 톱스타 효과 덕분인지 순식간에 유투브 조회 수를 올렸다. 단 3일 후인 토요일에 조회수가 무려 100만 회를 넘은 것이다.

탄산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수단과 주체도 지금껏 있어왔다. 그런데, 매력적인 영상 하나가 일으킨 결과가 놀랍지 않은가. 누구든 어떤 것을 잘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많이 갖추어진 요즘이다. The Real Bears 프로젝트는 오늘날 브랜드와 홍보가 절대적인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비영리 마케팅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올리세요. 트윗하세요. 핀(터레스트)하고, 구글+에 게시하세요. 메일로 친구와 지인들에게 링크를 보내주세요. 학교에서 틀어주세요. 온 가족과 둘러앉아서 보세요. 영화의 밤을 열고 영화 상영 전에 틀어주세요.'

홈페이지에는 이렇게나 구체적으로 '공유'를 권장한다.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깨알이면, 당신이라도 공유해주지 않을텐가. 콜라가 덜 필요한 누군가의 삶을 위해 말이다.


Image courtesy of facebook.com/cspinet

Written by 오수희
http://www.youtube.com/watch?v=myxwCEGcBYc--------youtub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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